Vol.29 No.6 2022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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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종사 소규모 사업장
결핵 예방 교육

장형인

글. 장형인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사업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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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OECD 가입국 중 1위다. 2015년 인구 십만 명당 79명에서 2019년 59명으로 감소하였고, 결핵 사망률은 2015년 인구 십만 명당 5.3명에서 2019년 4.0명으로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매년 약 2만 4천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약 1천 8백 명이 사망하고 있다(질병관리청, 국가 결핵 관리지침. 2021).
    •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 중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97%를 차지하며, 근로자의 63.5%가 근무하고 있고, 50인 미만 사업장은 보건관리자를 선임하거나 보건관리를 대행하여 위탁관리 받는 법적 보장이 없기에 보건관리가 취약하여 결핵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및 작업장 환경 개선을 위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구분 5인 미만 5-49인 50-99인 100-299인 300-999인 1,000인 이상 총계
    근로자 수 3,328,655 8,240,179 1,698,500 2,089,106 1,420,257 1,422,096 18,198,793
    사업체 수 1,228,376 759,678 25,026 13,220 2,886 596 2,029,782

    <표1-1> 사업장 규모별 근로자 수 및 사업체 수(고용노동부, 2018)

    • 취업비자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해마다 늘어 2018년 6월 기준 101만 8,419명에 달하며, 10년 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2020년 12월 기준 외국인 근로자(E-9, H-2) 체류 인원은 391,487명으로 매년 평균 45만 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인력난이 심각한 중소기업에서 비전문 취업 자격(E-9) 혹은 특례 고용 방문취업 자격(H-2)으로 종사하고 있다.
    • 국가별 외국인 근로자는 캄보디아 33,219명, 네팔 31,431명, 베트남 31,406명, 인도네시아 24,184명, 태국 22,176명 순서로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적으로 결핵 환자 발생률이 높은 동남아시아(44%, WHO, 2019) 근로자들이 주를 이루며, 결핵 고위험국에서 유입되는 외국인 근로자 수의 증가는 국내 결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해외 유입 감염자까지 더해지는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 제2기 결핵 관리 종합계획(2018)에 의하면 외국인 신고 결핵 환자 수(전체)는 2017년 2,045명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 소규모 사업장에서 종사하는 불법체류자들의 집단생활과 은폐된 환경은 특히 감염에 취약하며 언어 등 정보를 얻기 힘든 문제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보건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하며, 시간적 제약, 사회적 편견 등으로 보건소 등 결핵 관리 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외국인 종사 소규모 사업장 내 근로자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화된 보건관리 요원의 방문형 결핵 예방 홍보·교육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 된다.
  • 사업추진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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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장 결핵 관리 추진 체계]

  • 사업추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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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핵 예방 교육 추진을 위한 사업장 선정 및 교육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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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 사업장 회차별 교육계획 수립 및 교육 수행 사전·사후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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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규모 사업장
      결핵 예방 홍보캠페인 실시

  • 사업추진 결과

    • 1. 외국인 종사 소규모 사업장 결핵예방 교육 및 홍보

      가. 사업장 301개소 × 3회 = 903회

      • 1회차 : 방문 및 사업안내, 실태조사, 결핵 기초교육 및 예방자료 배포, 사전설문조사
      • 2회차 : 국가 결핵 관리사업 및 잠복 결핵 등 교육 및 홍보 추가자료 배포
      • 3회차 : 사후 조치 안내, 사후설문조사

      나. 사업장 근로자 결핵 교육 결과 : 총 대상 인원 3,445명(외국인 근로자 1,178명) 교육 전·후 설문조사 인원 1,5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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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교육 및 검진 캠페인

      가.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3곳× 1회 = 3회
      나. 외국인 근로자 결핵 교육 : 교육 및 캠페인 참여 266명, 결핵 검진 참여 1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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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사업장 실태조사 및 결핵예방 교육 전·후 설문조사 분석

      • 사업장 실태조사 및 교육 : 301개소 × 3회 = 903회 방문 교육
      • 교육 전 설문 : 1,547건, 교육 후 설문 : 1,547건
      • 결핵 지식 · 태도 · 행동 의도 20% 이상 향상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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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장 교육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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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자 결핵예방 교육 전 설문조사_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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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자 결핵예방 교육 전 설문조사_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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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자 결핵예방 교육 후 설문조사

    • 4. 홍보물 제작 및 배포

      • 소책자 : 1,200부(15개 외국어)
      • Lung tree care 노트 : 1,200부(11개 외국어)
      • 레피젤 연고, KF-AD 마스크, 손소독제 : 각 1,200개씩
      • 사업장용 리플렛 : 600부 / 근로자용 리플렛 : 4,800부
      • 스티커 : 1,000부 / 영문 스티커 : 1,000부
      • KF-AD 마스크 : 6,000개 / 손 소독 티슈 2,000개 / KF 마스크 3,48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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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효과 및 활용전략

    • 1.외국인 종사 소규모 사업장의 결핵 관리에 대한 지식증대 및 태도 변화
      • 소규모 사업장 사업주 및 안전보건 담당자의 결핵 예방관리에 대한 지식증대는 사업장 근로자의 등록외국인뿐만 아니라 미등록 외국인의 결핵 예방에 대한 인식개선을 고취 시킬 수 있으며, 이는 결핵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여 결핵 집단 발병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기여 할 수 있음
    • 2.외국인 종사 소규모 사업장의 결핵 관리 능력 향상
      • 보건관리의 사각지대인 소규모 사업장 외국인을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통하여 사업장 실태조사 및 결핵 예방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결핵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업장의 자율적 결핵 관리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함.
    • 3.결핵에 대한 인식개선
      • 지속적인 홍보물 배포와 관리 교육으로 결핵에 관한 잘못된 인식개선에 기여함.
      • 사업장 관리자가 결핵 예방 행동 습관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체적으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기여함.
      • 잠복 결핵 교육을 통한 잠복 결핵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적극적 관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결핵 예방에 기여.
    • 4.협회 22개 보건안전센터 인프라 및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외국인 종사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관리 활동의 폭을 넓혔으며, 전국 9개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및 산업인력공단 외국인력 상담센터와 협력하여 전국에서 동시에 외국인을 결핵 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 홍보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