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9 No.6 2022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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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글. 김소희

  • 롯데알미늄 안산 1공장 보건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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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롯데 알미늄 안산 1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8년차 보건관리자 김소희입니다.
저는 30대 중반의 귀여운 5살이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저의 하루는 평범한 직장인보다는 조금 일찍 시작됩니다. 아이의 아침식사 준비, 등원준비가 제 하루 업무의 첫 단추입니다. 저의 하루는 보건관리자로서의 김소희도 존재하지만,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김소희도 존재합니다. 저의 하루를 함께 보실까요?

김소희 보건관리자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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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출근 완료!

오늘은 사랑의 헌혈 행사가 있는 뜻깊은 날입니다. 코로나19로 혈액량이 부족한 시기에도 저희 회사는 연2회 빼놓지 않고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임직원분들은 기념품 받으며 한번 웃고, 초코파이 드시며 또 한번 웃으십니다. 사랑의 헌혈은 그 어떤 사회공헌 행사보다 값진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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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직장인들의 가장 좋아하는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죠! 특히 워킹맘에게는 남이 차려주는 밥이 가장 맛있습니다. 워킹맘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남이 차려주는 밥을 맛있게 먹고, 남은 30분은 가을바람과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산책하곤 합니다. 저는 점심시간 한 시간을 매우 엄격하게 지키는 편입니다. 24시간 중 가장 여유 있고 온전한 나와 만날 수 있는 짧지만 강렬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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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직업건강협회 경기서부 정기모임 참석!

제가 많이 아끼고, 의지하기도 하는 모임입니다.
경기 서부 선생님들은 신규 선생님들도 있긴 하지만, 10년차, 20년차, 30년차 대선배님들도 계십니다. 이곳에서 저는 많이 배우고 있고, 선생님들의 아낌없는 조언을 경청합니다.
오늘은 상록보건소 강당에서 보건관리자의 직무스트레스 관리와 스트레스 해소법 강의를 들으며 선생님들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장의 건강관리실이 임직원의 힐링장소라면, 저희 보건관리자는 직업건강협회 지부 모임이 힐링의 장소가 됩니다. 여기에 맛있는 커피와 간식와 함께 라면 더욱 행복해지는 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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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아이와 함께 My Home으로 돌아가는 행복한 시간!

어린아이를 둔 워킹맘이라면 퇴근 후 집에 돌아가는 시간이 두 번째 출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솔직한 마음으로 그런 마음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지금부터는 보건관리자 김소희는 퇴근하고 아닌 오로지 엄마 김소희로 다시 출근입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들을 종알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아이의 숙제를 봐주고, 여유 있게 동화책 까지 읽어주고 잠자리에 듭니다. 평범한 워킹맘이자 보건관리자로써의 저의 하루 어떠셨나요? 특별한거 없지만, 이러한 하루 하루가 제겐 값진 나날들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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