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에코프로비엠 오창안전팀 김남기 책임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오창 본사, 포항을 생산기지로 둔 2차전지 소재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저는 오창안전팀 소속 보건관리자로 오창의 2개 공장과 연구소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보건관리자로써 일한 지는 이제 10년이 다 되어 가네요.
[전) 한화큐셀 → 전) 씨제이 제일제당 진천bc → 현) 에코프로비엠]

너무 영광이죠~
이렇게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기회로 또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특별히 기억나는 것보다는 일할 때 너무 고생하며 작업 개선을 했던 게 기억나네요.
cj 블라썸 캠퍼스에서 소음 개선하느냐 noise mapping, 현장개선, 결과확보 등......
어휴 너~~ 무 몰라서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힘들게 했는데 성과가 좋아서 너무 뿌듯했습니다^^(최대 10dB이나 저감했어요!!)
그 작업 덕분인지 노하우가 생겨 에코프로비엠에서도 분진작업으로 인한 환기 개선(2억6천)을 진행 중입니다.

그냥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노하우라면 노하우일까요?
때론 감정이 소용돌이치지만, 해야 할 일을 하다 보면 다시 잔잔한 평화가 오더라고요.

저는 오지랖과 열정이라고 생각되어요^^ 한명 한명 놓치지 않고 내 가족처럼 대하다 보면 언젠가는 모두를 어우르게 되고, 일도 보건뿐만이 아니라 안전 그리고 환경까지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산업위생기사, 인간공학기사 취득을 작년 올해 취득했어요. 산업보건일을 보다 전문적으로 하고 싶어서입니다.
체계적인 베이스를 갖추어 기획하고 일하여 보건팀의 후배 양성의 기틀을 만들고 싶습니다.
신규 보건관리자나 중간급 이상 보건관리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잘 일할 수 있는지와 무엇을 하면 좋을지 틀을 만들고 같이 "잘"해나가고 싶어요.^^

보건관리자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간호사의 시각에서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다 보니 오히려 간호사인 보건관리자들의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보건뿐만 아니라 산업위생, 안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룰 수 있도록 간호사의 인식개선 등에 대하여 협회가 나서서 보다 넓은 방향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건강관리는 그냥 관리일뿐 작업환경 개선이 함께 이루어지지 않으면 개선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소음성 난청 진단 후에 아무리 사후관리를 하더라도, 작업환경관리 없이 건강관리만으로는 증상이 완전히 개선되지 않습니다.
사업장 현장에서 임상간호사의 역할에만 국한되기에는 보건관리자의 업무 범위는 넓다고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