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Toxicology Program(NTP)은 최근 지속적인 야간 근무가 암 위험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1). National Toxicology Program(NTP)은 미국 보건 복지부, 국립 보건원, 질병 통제 예방 센터(NIOSH로 대표) 및 식품의약국 내의 3개 정부 기관으로 구성되고 지원되는 기관 간 프로그램이다

• 01생물학적 시계와 일주기 교란(Biologic clocks and circadian disruption)

  우리의 수면 및 각성 주기, 식욕 및 소화 패턴, 체온, 심지어 기분을 포함한 많은 생물학적 시스템은 일상적인 패턴 또는 "일주기 리듬"을 따른다. 이 주기는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세포에서 발견되는 일주기 시계 유전자에 의해 설정된다. 우리의 일상 리듬의 타이밍은 매일 빛이 우리 눈에 의해 처음 감지되는 것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빛은 뇌의 영역을 자극하여 우리 몸이 깨어 있게 하고 활동할 수 있게 하고 배고프다고 말한다. 어둠이 내리면 멜라토닌 호르몬이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어 밤새도록 생성되어 수면을 촉진한다. 뇌의 마스터 시계는 일주기 리듬의 타이밍을 제어하여 함께 작동한다. 이 조화는 건강한 기능을 수행하는 신체에 매우 중요하다. 야간 교대 근무, 즉 여러 시간대를 가로지르는 일 또는 정상적인 수면 시간 동안 빛에 노출될 수 있는 것과 같은 수면 패턴 또는 밝기와 어둠의 신호가 심각하게 방해받을 때를 우리는 "일주기 중단"이라고 한다. 일주기 중단은 우리의 일주기 리듬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우리를 아프게 만들고, 건강이 좋지 않을 위험성을 증가시키며, 우리와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실수를 할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 02일주기 교란, 멜라토닌 및 암의 연관성
  (The connection between circadian disruption, melatonin, and cancer)

  일주기 중단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물학적 시스템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예를 들어, 멜라토닌은 수면을 촉진 시키고 종양 성장을 멈추고 암세포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과학 실험에서 낮과 밤이 중단된 실험실 동물은 멜라토닌 수치가 감소하고 암이나 종양 성장 속도가 증가하였다.
  
  동물 연구에 따르면 밤에 빛에 노출되면 유방암이나 유선암이 성장했다. 또한 간호사 및 기타 야간 교대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생식 이력, 생활 습관 요인, 체질량 지수 또는 사회 경제적 지위로 설명되지 않는 유방암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유방암의 과도한 위험은 주로 수년 동안 야간 교대 근무를 했거나 높은 빈도로 일했거나 평생 동안 많은 야간 근무를 한 여성에게서 발견되었다.

• 03위험성이 있는 근로자

  • 오전 12시(자정)부터 오전 5:00까지 최소 3시간의 야간 교대 근무
  • 잦은 야간 근무(주당 3일 이상)
  • 야간 근무의 장기근로(10년 이상)
  • 초기 성인기의 야간 교대 근무 시작 (예 : 30세 이전)
  • 직장 및 사회적 스트레스 요인
  • 흡연, 권장 음주량보다 높은 생활 습관, 잘못된 식단, 충분한 신체 활동 부족, 과체중 또는 비만과 같은 생활 습관
  • 작업 당 작업자 수를 늘린다.
  • 햇빛에 대한 노출 감소 및 비타민 D 수치 감소

• 04복잡한 노출 시나리오

  • 

    야간 극도의 조명

  • 

    수면장애

  • 

    변경된 식사시간

  • 

    스트레스와 행동

  • 

    실외조명

  • 

    자체 발광 전자장치 등

• 05기타 건강위험

  암 외에도 야간 근무는 제2형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대사 장애 및 수면 장애와 관련이 있다(2). 야간 교대 근무자는 불규칙한 월경 주기, 유산 및 조산과 같은 생식 문제의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다. 소화 문제와 스트레스 및 우울증과 같은 일부 심리적 문제는 야간 근무 근로자에게 더 흔하다. 야간 근무와 관련된 피로는 부상, 차량 충돌 및 산업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3).

• 06야간 근로 시 대처전략

  1)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고 야간 근무 중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의사에게 알린다.

  • 깨어 있어야 할 때 심한 피로 또는 졸음
  • 수면, 위장 또는 장 장애 문제
  • 과민성 또는 나쁜 기분성능 저하 (빈번한 실수, 부상, 차량 충돌, 아차 사고 등)
  • 설명 할 수 없는 체중 증가 또는 감소

  2) 교대 근무자는 야간 근무의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좋은 건강 행동을 실천해야 한다.

  •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 영양가있는 식단을 먹는다.
  •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 담배 사용을 피한다.
  • 알코올 섭취를 제한한다.

• [참고문헌]

  1. NTP (National Toxicology Program). 2021. National Toxicology Program Cancer Hazard Assessment Report on Night Shift Work and Light at Night. Available at https://ntp.niehs.nih.gov/go/NSW_LAN

  2. Rosa, D., Terzoni, S., Dellafiore, F., Destrebecq, A. Systematic review of shift work and nurses’ health. [2019] Occupational Medicine, 69(4):237-243.

  3. NIOSH [2015]. By Caruso CC, Geiger-Brown J, Takahashi M, Trinkoff A, Nakata A. NIOSH training for nurses on shift work and long work hours. Cincinnati, OH: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National Institute for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DHHS (NIOSH) Publication No. 2015-115 (Revised 10/2019). https://doi.org/10.26616/NIOSHPUB2015115revised10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