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0 No.3 2023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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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건강협회 대전 근로자 건강센터를 소개합니다

글. 송경숙

  • 대전근로자건강센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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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대전 근로자 건강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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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신에스메카 빌딩 1층에 위치한 대전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을 주 대상으로 산업보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업건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산업재해 예방기관입니다. 올해 초 운영기관이 (사)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로 변경되어 김숙영 센터장(현 직업건강협회 회장)을 필두로 의사, 간호사, 상담사, 산업위생기사, 운동처방사, 작업치료사 등 필수 인력을 모두 구성하여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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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내방·출장·화상 상담을 통해 질병 재해가 높은 사업에 종사하는 50인 미만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병을 예방하고 직업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뇌심혈관계질환 예방과 근골격계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예방을 담당할 전문인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지역사회 소규모 사업장의 보건관리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함께 운영 중인 직업트라우마센터에서는 일터에서 생길 수 있는 충격적인 큰 사건, 사고를 경험하거나 성폭력,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구조조정, 해고 복직 등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경험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문 상담사들이 트라우마 상담을 진행합니다.

    대전지역은 대전근로자건강센터가 위치한 대덕연구개발특구단지와 재생사업지구 두 개의 산업단지가 있습니다. 이 두 곳에 입주한 19만 개의 사업장 중 97.4%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며, 기계,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 제조업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에는 소규모 사업장 100여 개가 입주하고 있어 근로자건강센터로의 접근이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대전근로자건강센터는 담당 지역이 넓어 대전, 세종뿐만 아니라 충남의 공주시,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홍성군, 서천군, 부여군, 청양군까지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업트라우마센터는 충북 일부 지역까지 상담가능합니다.

  • Q 팀원들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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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회장이자 대전근로자건강센터를 겸하는 김숙영 센터장님은 취약계층 노동자 안전보건과 사업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리더로서의 솔선수범을 몸소 실천하십니다.

    대전근로자건강센터 송경숙 실무국장은 간호사로서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정신보건전문요원 자격증 취득 후 대학원에서 상담을 전공하여 정신건강 전문상담사를 겸직하고 있습니다.

    충남대학교 가정의학과 전임의 출신인 박민수 원장은 겸손하고 배려심이 많은 젊은 의사로 차분하고 친절하여 근로자들이나 직원들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1년 6개월의 근로자건강센터 실무 경험이 있는 박윤정 센터 과장은 산업간호사로서 근로자 건강상담뿐만 아니라 사업장관리, 회계업무 등 센터의 세부적인 안살림을 야무지게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신지영, 서희연, 조은미 산업간호사는 간호사로서 병원의 실무 경력이 충분한 베테랑들로 심폐소생술 전문자격증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상담팀을 이루어 뇌심혈관계 사업의 주축이 되고 있습니다.

    운동프로그램 계획과 센터 내 전산을 담당하는 다재다능한 손지호 운동처방사와 꼼꼼한 성격의 완벽주의자인 최지원 작업치료사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근로자건강증진에 힘쓰고 있습니다.

    직업트라우마센터에는 오랜 상담 경험을 지닌 신현희 전문상담사와 감정오일 테라피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고 직무스트레스 및 트라우마 상담을 함께 담당하는 홍세정 정신전문간호사가 환상의 짝을 이루어 직업트라우마센터를 이끌고 있습니다.

    대전근로자건강센터의 막내 한승민 산업위생기사는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로 특유의 친밀감을 통해 팀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 Q 대전근로자건강센터만의 자랑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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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근로자건강센터는 올해 초 직업건강협회가 위탁받아 새롭게 팀을 꾸려 사업을 시작하여 업무적으로는 아직 노련함을 갖추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직원들 간에 서로가 협심하고 단합하여 아이디어들을 도출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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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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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센터가 위치한 한신에스메카 빌딩 내 상주하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내방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까운 사업장 근로자들이 센터를 쉽게 이용하고 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산업간호사들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전문적으로 교육하여 응급상황 시 사업장의 대처 능력을 키워줄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계획으로는 택배노동자들과 배달라이더들의 직무스트레스 및 근골격계상담을 집중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직업 트라우마센터는 지역 유관기관들과의 협약을 통하여 트라우마 상담을 활성화시키고 지역사회 내에서 전문 직업트라우마센터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직원역량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또한, 운동프로그램 운영과 금연지원센터 등과의 연계를 통하여 근로자들의 생활습관을 개선시키고 근골격계와 뇌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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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마지막으로 대전근로자 건강센터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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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건강협회의 슬로건처럼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업장에서 중대재해나 트라우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들이 일하는 일터의 환경이 안전했으면 좋겠고, 일하는 근로자들이 모두 건강하게 일하고 돈을 벌어 가족과 자신을 돌보고 생계를 이끌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곳에 언제나 대전근로자건강센터가 함께 있겠습니다.
    대전·세종·충청의 안전보건 상담자로서의 전문적인 역량과 자질을 갖추고, 센터를 이용하시는 모든 근로자의 보건관리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도록 대전근로자건강센터 직원들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전화번호 : 대전 근로자건강센터 042-936-9751, 트라우마센터 042-936-9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