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보건 진로탐방
본문
직업건강협회 광주 근로자 건강센터를 소개합니다
글. 윤덕현
- 광주근로자건강센터 국장
-
광주 근로자 건강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A2011년, 근로자건강센터 첫 사업이 시작되던 해에 전국에 3곳이 운영되었는데요. 경기서부, 인천, 광주 순으로 개소하였습니다. 광주하남산단에서 12년간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화순전남대병원(1년),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8년),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3년)에 이어 2023년 2월부터 직업건강협회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7년 평동산단에 광산분소가, 2020년 광주센터 내에 직업트라우마센터가 개소되어 현재 14명의 필수인력 전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보건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사업장 밀집 산업단지에 근로자건강센터를 설치하여 근거리에서 작업환경관리, 건강관리 등 예방 중심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업무상 질병을 예방하고자 합니다.
-
팀원들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A기존 운영기관에서 근무하던 의사, 간호사, 근골격계 전문가, 심리전문가 11명을 고용승계 하면서 직원들의 센터 경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었습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투입된 임상심리사, 산업위생관리기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비타민 같은 역할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광주 근로자건강센터만의 자랑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광주센터의 자랑은 센터 경험이 많은 경력직 직원들이 일도 잘한다는 점입니다. 보통 근로자건강센터 직원들의 잦은 이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은 센터 운영에 있어 가장 힘든 점으로 꼽히는데요. 광주센터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4년으로 각 분야의 베테랑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 역할에 충실하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상반기의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하는 2023년 근로자건강센터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업무상 건강증진을 위한 의견서 발급」의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첫째, 중대재해처벌법 선제적 대응을 위해 소규모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종합 컨설팅 기관으로 역할을 전환할 예정입니다
둘째, 찾아가는 서비스를 활성화하여 소규모사업장 보건관리자 역할 및 필수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건강관리 사각지대 근로자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셋째, 지역 내 유관 기관 간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원 정책 및 사업장 직업병 예방을 위한 정보 등을 상시적·체계적으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
마지막으로 광주근로자건강센터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광주센터는 방문하시는 모든 근로자에게 직업환경의학전문의 건강상담, 뇌심혈관질환예방 기초검사, 통증예방 스트레칭, 보호구착용법 작업환경관리, 직무스트레스 관리 등 맞춤형 근로자 보건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또한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하여 건강진단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의견서·보고서 제공, 안전보건교육 인정 확인서 발급 등 모든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담 없이 방문해주시고 연락을 주신다면 근로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하는 사람들이 건강해지는 곳” 광주근로자건강센터가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