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025 직업건강 연합학술대회’ 개최
- ‘직업건강관리의 혁신과 지속가능성’ 주제로 다양한 논의 나눠

직업건강협회(회장 이복임)는 11월 21일(금)부터 22일(토)까지 강릉시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전국 사업장 보건관리자를 비롯한 직업건강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직업건강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직업건강협회를 비롯하여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 대한건설보건학회, 일터정신건강증진학회, 근로자건강센터발전협의회, 산업전문간호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의 후원으로 개최된 행사로서, '변화하는 환경·기술·사회에 대한 보건관리의 대응과 역할'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직업건강협회 이복임 회장은 환영사에서, 학술대회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 속,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직업건강관리의 대응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 고민하는 오늘의 이 자리가 우리를 보다 발전한 직업건강관리 전문가로 이끌어 줄 것”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고용노동부 윤현욱 서기관의 ‘산업보건정책 방향’ 기조강연 후 이어진 총 3부의 세션 및 포스터 전시는 1부 △‘직장 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혁신과 도전’ △‘기후변화시대,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대응 전략’ △‘산업전문간호사회 비전과 전망’, 2부 △‘산업현장의 화학물질 관리와 노동자 보호’△‘건설업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관리의 새로운 접근’ △‘디지털 헬스케어 “직업건강Check”’, 3부 △‘산업안전보건의 패러다임 전환: 신체에서 정신으로, 직무스트레스 예방과 관리’ △‘소규모 사업장 보건관리 및 건강증진’ 발표로 진행되었다.
직업건강협회의 △‘기후변화시대,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대응 전략’ 세션은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와 특히 잘 부합하여 실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참여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직업건강Check”’ 세션은 QR을 통한 ‘직업건강Check’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발표자·참석자 간 쌍방향적 참여를 가능하게 했다. △‘소규모 사업장 보건관리 및 건강증진’ 세션에서는 6개 지역 근로자센터가 실무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보건관리 및 건강증진 사례를 공유하였다.
행사장 밖에서는 다양한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학술대회 참여자들은 다양한 건강관리 물품과 프로그램,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술을 접하고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며. 세션 종료 후 이어진 ‘직업건강인의 밤’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정답고 유쾌한 시간을 나누었다.

3. ‘새 정부 산업보건정책 변화에 따른 직업건강협회의 발전적 대응 방향 세미나’ 개최

직업건강협회(회장 이복임)는 2025년 9월 26일(금), 협회 본부에서 ‘새 정부 산업보건정책 변화에 따른 협회의 발전적 대응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환경 속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가 된 시점으로서, 특히 올해 새롭게 출범한 정부의 정책 변화는 산업보건 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이날 세미나는 단순한 정책 설명회가 아닌, 새 정부의 안전보건정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첫 순서로 진행된 ‘국민주권정부의 안전보건정책에 대한 이해’ 정책 특강에서는 강원대학교 류장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새 정부의 국정 철학 속에서 산업보건정책의 주요 변화 흐름을 짚었다. 참석자들은 특강을 통해 정부 정책의 방향성과 산업보건 전문기관의 역할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협회 이사 및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정책 환경 속에서 협회의 대응 전략과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30인 미만 사업장 점검·감독 확대에 따른 협회의 대응, △안전 분야와의 컨소시엄 추진 필요성, △보건관리자 선임 확대 대비 전략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그중에서도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행 방안으로 △직업건강관리사 홍보 강화, △보건관리자 경력 관리 지원, △실습 중심 교육 확대,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제시되며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정부 정책의 변화는 협회가 새롭게 도약할 기회”라는 데 공감하며, 협회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선제적 정책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장 중심의 서비스 확대와 정책 연계 강화 등 실질적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4. 9~11월 업무협약(MOU) 모음
-9월 29일, 대한산업안전협회와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 위한 MOU 체결
-10월 28일, 시스템코리아인증원과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자격과정 운영 MOU” 체결
-11월 4일, 온세이프티와 ”온라인 안전보건교육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MOU“ 체결

직업건강협회(회장 이복임)는 2025년 9월 29일(월),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임무송)와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최근 더욱 커지고 있는 산업현장에서의 근로자 건강 보호와 안전 확보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안전’과 ‘보건’, 서로의 전문성을 연결하여 안전보건의 통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 직업건강협회와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지원 서비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인력 양성, △주요 업무에 대한 수요 발굴 및 지원, △안전보건 정책 제안 및 공동 연구 수행, △양 기관 발전과 우호 증진 활동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 10월 28일(화), 직업건강협회(회장 이복임)는 시스템코리아인증원(원장 김철)과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자격과정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산업현장의 안전보건관리 역량 강화 및국제표준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자격과정의 체계적 운영, 안전보건교육의 질 향상과 국제 기준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형 ISO45001 자격과정 공동 운영, △ISO45001 인증기반의 전문강사 및 평가체계 구축, △안전보건 교육 품질 제고 및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확산 등을 통해, ISO45001 자격과정의 공동 커리큘럼 개발과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업보건 전문교육의 국제적 표준화를 도모하고 산업현장의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직업건강협회 교육센터는 산업보건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안전보건법 제32조에 근거한 보건관리자 직무·전문화교육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ISO45001 기반 자격과정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구현’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으로써, 다가오는 2026년 1월,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ISO45001 자격과정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2025년 11월 4일(화), 직업건강협회(회장 이복임)는 온세이프티(대표 이종은)와 “온라인 안전보건교육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산업현장의 안전보건교육 품질을 향상시키고, 언제 어디서나 참여 가능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직업건강협회는 온세이프티가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산업별 전문과정의 체계적 운영과 품질관리를 강화하며, 근로자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안전보건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LMS(학습관리시스템) 관리 및 운영 협력, △산업안전 콘텐츠의 공동 기획·제작 및 디지털 교육콘텐츠 품질 향상, △기타 안전보건 관련 사업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업건강협회는 2026년부터 근로자를 위한 온라인 안전보건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제 사업장에서는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협회의 전문성과 신뢰를 담은 고품질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5. 직업건강협회 회원 역량강화 월례특강(9월~10월) 개최

가. 현장에서 답을 찾다: 직업건강 우수사례 공유
(대웅제약 정지원 보건관리자, SK에코플랜트 오하윤 보건관리자)

2025년 9월 24일(수), 협회 월례특강에서는 ‘현장에서 답을 찾다: 직업건강 우수사례 공유’를 주제로
대웅제약 정지원 보건관리자와 SK에코플랜트 오하윤 보건관리자의 보건관리 사례 공유 시간을 가졌다.
먼저, 대웅제약 정지원 보건관리자는 대웅제약 오송공장 보건관리 사례를 발표하였다.
'3S(Strong Health, Safe Workplace, Smart Awareness)' 전략을 추진하여 직업건강 증진, 직업환경 관리, 인식 개선을 이끌어낸 정지원 보건관리자는 위 전략으로 물질관리 프로세스의 정립, 분리배기 장치 관리 시스템의 개선, 안전보호구 가이드라인의 보완, 근로자들의 생활습관 개선 및 직무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운영, 심폐소생술 경진 우승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이어 SK에코플랜트 오하윤 보건관리자는 광안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보건관리 사례를 발표하였다.
일용직 근로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산 권역 내 최대 규모 건축 현장에서의 SWOT를 분석하여 추진한 ‘혈관·근육·멘탈·안심 Pro 전략’은 건축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율과 만족도, 금연상담 만족도 모두를 증가시켰으며, 산업현장의 위험 요인 또한 개선시켰다.
이번 우수사례 공유는 예방 중심의 보건관리 체계를 산업 전반에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나. 추운 날씨에도 안전하게! 근로자를 위한 한랭질환 예방과 관리
(을지대학교 최은희 교수)

2025년 10월 30일(목), 협회 월례특강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안전하게! 근로자를 위한 한랭질환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을지대학교 최은희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였다.
올겨울 한파에 대비해 일터에서의 한랭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특강에서는
기후 문제를 다루는 법 및 보고서 소개를 시작으로, 이날 주제와 관련한 연구의 필요성을 들여다보았다.
이어 온도 지표의 이해, 한파 특보(한파주의보, 한파경보)의 기준 등 ‘한파’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해외의 한파 산업재해 사례를 분석하며 재해 발생의 주요 직종과 시간대, 원인을 살펴보았다.
또한, 한파 대응의 기본수칙, 시기별 대응, 단계별 대응조치, 한랭질환의 민감군과 응급조치 등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한랭질환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실무 가이드를 제공하였다.
강의 참여자들과 함께 한랭질환 체크리스트와 자가진단표를 점검하며 마무리된 이번 특강은
다가올 한파에 미리 준비하여 근로자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겨울철 건강 재해에의 적절한 대처법을 공유함으로써 보건관리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

*10월 월례특강을 아쉽게 수강하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이번호 [월례특강]코너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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