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직업건강협회 × 동아오츠카, ‘폭염안전보건 5대 수칙’ 캠페인 성료
- 소규모 건설현장, 폭염 속 건강을 지키다

직업건강협회는 동아오츠카와 함께 7월 말부터 약 한 달간 전국 5개 권역 소규모 건설현장을 순회하며 폭염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폭염 대응이 취약한 현장을 중심으로, 근로자에게

• 폭염안전 5대 수칙
• 응급상황 대처 요령
•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사항

등을 짧고 실천 가능한 교육 형태로 전달했다.
현장에서는 상담과 질의응답도 함께 이루어졌으며, 동아오츠카의 후원으로 수분 보충 음료도 제공했다. 이복임 회장(울산대학교 교수)은 “무더운 현장에서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직접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폭염 대응뿐 아니라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3. 전북근로자건강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 개최
-근로자 곁을 지킨 10년의 발자취

전북근로자건강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1일(수)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근로자 건강지원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지역 유관기관과 노동계·경영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근로자건강센터는 지난 10년간 전북권역의 소규모 사업장과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강상담과 교육을 제공해 왔다. 특히 완산구·덕진구 쉼터를 중심으로 이동노동자 대상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재해로 인한 트라우마 상담 등 정신건강지원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센터 활동영상을 비롯해 10년간의 주요 성과가 보고되었으며, 현장 실천 수칙과 건강습관을 담은 카드 퍼포먼스를 통해 건강한 일터 문화를 선언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센터 내부를 둘러보며 근로자 건강지원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했다.
직업건강협회 이복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작은 일터에도 건강권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춰, 현장 중심의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근로자건강센터는 앞으로도 근로자와 지역사회의 든든한 건강 파트너로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4. 직업건강협회 회원 역량강화 월례특강(7월~8월) 개최

가. 중대재해 발생 이후 심리안정 회복 프로그램(대구근로자건강센터 직업트라우마센터 류연이)

2025년 7월 17일(목), 협회 월례특강에서는 중대재해 이후 심리안정 회복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특강은 대구근로자건강센터 직업트라우마센터의 류연이 상담사가 연자로 참여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트라우마의 개념과 심리 개입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례와 개입 방법을 소개하였다.
중대재해 이후 근로자가 겪는 심리적 후유증과 그 회복 과정에서 보건관리자의 역할을 짚어보며, 직업트라우마센터가 수행하는 심리상담, 외상 대응 프로그램, 지역 연계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특강은 사고 이후 근로자의 심리 회복 또한 ‘산업재해 대응’의 중요한 축임을 다시금 확인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건관리자의 역할과 실무적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나. 사업장내 금연 프로그램 운영법 및 사례(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장 정혜선)
금연상담 및 금연치료(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 김열)

2025년 8월 27일(수), 직업건강협회 월례특강에서는 ‘담배 없는 회사 만들기’를 주제로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특강은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와 함께 기획되었으며, 조직 차원의 금연환경 조성과 보건관리자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되었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연자로 나서, 사업장 내 금연 프로그램 운영 전략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설계 방안을 공유하였다.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구성 방식,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 사후 모니터링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이어 김열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센터장은 금연상담 및 치료 연계의 실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흡연자 개개인의 동기 수준에 따른 접근법, 효과적인 상담 기법, 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 프로세스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지침이 전달되었다.
이번 특강은 금연이 단순히 개인의 의지가 아니라, 조직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보건관리자가 건강한 직장문화를 주도하는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석자들은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업무 효율 모두를 고려한 금연 접근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8월 월례특강을 아쉽게 수강하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이번호 [월례특강]코너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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