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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관리자 이야기

직업건강 1004 멘토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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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건강 1004 멘토멘티]
2025 멘토링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수상자 인터뷰

조은선 멘토 / 김경옥·안연경·주다미·최은비 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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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멘토, 멘티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조은선 멘토: 안녕하세요. LG이노텍 보건관리자 조은선입니다.

김경옥 멘티: 한국인삼공사 산업안전보건팀 보건관리자 김경옥입니다.

안연경 멘티: TDK한국 제조업 보건관리자 안연경입니다.

주다미 멘티: DB하이텍 보건관리자 주다미입니다.

최은비 멘티: 한일로지스틱스에서 보건관리자로 근무 중인 최은비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Q 와, 다섯 분이 한 팀이라니 정말 특별하네요! 어떤 계기로 ‘일(一) 대 다(多)’ 멘토링 팀을 구성하게 되셨는지 그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A

최은비 멘티: 인천 지역 특성상 공단이 많아 자연스럽게 '일대다' 팀이 구성된 것 같습니다. 저는 전임자가 없는 사업장의 첫 보건관리자로 부임해 물어볼 곳이 없어 막막했는데, 멘토님이 생긴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기뻤습니다. 언제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기분이었거든요.

김경옥 멘티: 다년간의 풍부한 경력을 가진 조은선 멘토님께 배울 기회라 기대가 컸습니다. 다섯 명이 함께 소통하며 시너지를 낸 그룹 멘토링도 큰 힘이 되었고, 멘토님이 개별적으로 챙겨주신 1:1 맞춤형 멘토링 역시 실무 적응에 실질적인 지표가 되어주어 두 방식 모두 매우 유익했습니다.

안연경 멘티: 처음에는 멘티 인원이 많아 세심한 피드백을 받기 어려울까 봐 걱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단체 채팅방에서 오가는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동료 멘티들의 질문 덕분에 실무 지식을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주다미 멘티: 멘토님은 멘티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매달 한 번 이상 개별적으로 연락해 안부를 물어봐 주셨는데요. 덕분에 심리적인 안정감은 물론, 업무 중 궁금한 점에 대해서도 밀착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정말 든든했습니다.

조은선 멘토: 보건관리자 1~2년 차 멘티분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도움을 드리고,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저 또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

Q 다섯 분 모두 제조업 분야에서 일하시는데, 분야 특성상 멘토링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과 방식으로 진행되었나요?

A

조은선 멘토: 보건관리 연간 마스터플랜(Master Plan)을 기반으로 매달 필요한 품의서, 자료 등 서식, 고용노동부 점검에 대비한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며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근무 지역이 다양해 대면, 비대면을 병행했고요.

안연경 멘티: 멘토님은 멘티들에게 수시로 연락해 적응 과정에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주셨고, 특히 돌발 상황 대처법이나 생소했던 작업환경 측정 방식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사업장 내 화학물질 현황표를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며, 건강검진 결과 보고 양식 등 실무에 필수적인 서식과 절차를 능숙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경옥 멘티: 작년에 특히 고용노동부 점검이 많았는데, 멘토링 덕분에 보건 분야에서 '우수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칭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다미 멘티: 저는 멘토링을 통해 주로 업무 중 생기는 궁금증이나 결정을 내리기 전 애매했던 부분들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업장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장들은 어떻게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지도 함께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최은비 멘티: 저희 회사는 소규모 제조업 회사라 여러 업무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그래서 늘 시간이 부족했는데, 전화로 멘토링을 진행하니 업무 능률도 떨어지지 않고 효율적이라 좋았습니다. 저처럼 처음이라 모르는 게 많은 사람에게 멘토님의 다양한 실무 경험은 큰 도움이 되었고, 알려주신 방법들을 현장에 적용한 덕분에 올해 전 직원 건강검진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Q 조은선 멘토님은 네 분의 멘티를 책임지시느라 4배의 노력이 필요하셨을 텐데, 그럼에도 지난 우수사례 발표대회 수상의 공을 멘티들에게 돌리셨어요. 멘티님들은 당시 멘토님께 어떤 마음을 전하고 싶으셨나요? 시상식에서는 아쉽게 전하지 못한 멘티님들의 소감도 이 자리를 빌려 들어보고 싶습니다.

A

김경옥 멘티: 보건관리자로서 매 순간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정확하게 멘토링을 해주신 덕분에 문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안연경 멘티: 회사의 현장점검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점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평소 조은선 멘토님께서 멘티들을 위해 보여주신 열정을 잘 알고 있기에,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저 역시 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비록 현장에서 직접 인사를 전하지는 못했으나, 이 자리를 빌려 멘토님의 우수상 수상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해 드리고 싶습니다.

주다미 멘티: 본인 업무로 바쁘신 와중에도 4명의 멘티를 모두 세심하게 챙기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최은비 멘티: 열정적인 멘토 활동 덕분에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조은선 멘토: 멘티분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저도 더 적극적으로 멘토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솔루션을 드리기 어려운 문제는 다른 분들의 자문을 받아서라도 최선의 답변을 드리고자 노력했는데, 그 과정이 저에게도 뜻깊었습니다.

Q ‘멘티분들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질의’에 감사해하셨던 조은선 멘토님의 말씀도 기억에 남습니다. 팀 내 ‘질문왕’을 꼽자면, 어떤 분을 뽑으시겠어요?

A

김경옥 멘티: 간호대학만 졸업했을 뿐 임상이나 보건관리자 경험이 전혀 없어서, 특히 제가 질문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힘드셨을 법도 한데, 질문할 때마다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다미 멘티: 저는 '질문왕'으로 저를 뽑겠습니다! 돌이켜보니 단톡방에서 제가 제일 질문이 많았던 것 같더라고요.

안연경 멘티: (웃음) 맞아요. 단체 채팅방에 수시로 질문을 남겨주시는 주다미 멘티님의 열정적인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멘티님들의 적극적인 질의에 조은선 멘토님께서 정성껏 답변해 주시는 과정을 지켜보며, 저 역시 미처 생각지 못했던 실무 노하우를 폭넓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동료들이 있어 더욱 든든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Q 하지만 멘티분들의 열정이 컸던 만큼, 질문 기회의 불균형 같은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이 문제를 현명하게 극복한 노하우가 있을까요?

A

안연경 멘티: 저희는 궁금한 사항이 생겼을 때 멘티님께 메신저와 전화로 질문했고, 멘티님이 그때마다 즉각적이고 명쾌한 답변을 주셔서 실무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질의응답 후에 관련 참고 자료까지 채팅방에 공유해 주시는 세심함 덕분에, 이론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김경옥 멘티: 멘토님은 출퇴근이나 업무 이동 중에도 틈틈이 멘토링을 해주셨는데, 이러한 자투리 시간의 적극적인 활용이 효율적인 소통의 비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은비 멘티: 저는 회사가 소규모라 보건관리자 업무 외에도 여러 업무를 겸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신적, 체력적으로 지칠 때가 많은데, 이러한 빠듯한 조건 속에서 일하는 저의 스케줄에 맞춰 유연하게 전화 상담을 진행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주다미 멘티: 각자의 업무로 정신없는 시기에는 다섯 명이 서로를 이해하며 시간을 맞춰나갔는데요. 이러한 ‘유연한 소통’도 노하우로 꼽고 싶습니다. 팀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움직인 덕분에 멘토링의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었습니다.

Q 멘토링을 진행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일화가 있다면요?

A

김경옥 멘티: 고용노동부 점검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멘토님께서 타사의 점검 사례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알려주신 덕분에 어려움 없이 점검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주다미 멘티: 여름철 직원 건강 관리법을 공유했던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여름철 야외 작업 관리와 관련하여 멘토님 회사에서는 어떤 식으로 진행하고 계시는지 상세히 알려주셔서 실제 업무에 큰 참고가 되었습니다.

안연경 멘티: 저는 멘토링 초기에 한 근로자분께서 개인적인 건강 사정으로 무단결근과 병가를 반복하시는 상황이 발생해 무척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보건관리자로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조은선 멘토님께 자문을 구하며 현명한 대처 방안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멘토님의 구체적인 지도 덕분에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여 상황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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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업무 현장 속 김경옥·안연경 멘티

Q 멘토링 우수상 수상 이후, 새로운 시도와 같은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나요?

A

안연경 멘티: 멘토링을 통해 제조업 현장의 핵심인 유해인자 관리와 특수건강진단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조업의 주요 이슈인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에는 웨어러블 기기 도입을 검토하는 등, 기존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다각도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경옥 멘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실무 역량을 더 쌓아서, 훗날 조은선 선생님처럼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로 다시 한번 멘토링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조은선 멘토: 저에게도 이번 ‘새내기 보건관리자를 위한 1004 멘토 프로그램’은 가슴 벅찬 시간이자, 함께 배우고 성장한 시간이었습니다. 멘티분들이 현장에서 배움을 실천하며 훗날 후배들의 길을 밝혀주는 멘토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Q ‘새내기 보건관리자를 위한 1004 멘토링 프로그램’에 있어 앞으로 직업건강협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A

김경옥 멘티: 직업건강협회의 ‘새내기 보건관리자를 위한 1004 멘토링 프로그램’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혼자 근무하는 등 보건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현장의 새내기 보건관리자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지원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안연경 멘티: 단기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을 마친 멘티들이 훗날 차기 새내기들을 돕는 멘토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커뮤니티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합니다.

최은비 멘티: 국가에서 실시하는 보건관리자 기본 교육만 들어서는 1년 동안 어떤 업무를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계획을 세우기가 참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멘토링에 참여해 보니, 숙련된 멘토님의 꼼꼼한 조언이 실무에 직접적으로 큰 도움이 되어 업무를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더 많은 새내기 보건관리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홍보를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미래 직업건강 1004 멘토, 멘티님들께 조언 혹은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A

조은선 멘토: 선행보건지표나 스마트 헬스케어 사례 등을 멘티분들과 공유하며, 멘토링은 멘토·멘티가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는 여정'이라는 점을 느꼈습니다. 멘토, 멘티를 구분 짓지 말고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 나가 보시길 바랍니다.

안연경 멘티: 처음이라 겪는 서투름과 궁금증을 주저 없이 공유해 보세요. 내가 고민하는 문제는 이미 다른 동료들도 겪었거나 곧 겪게 될 일들입니다. 질문을 아끼지 않는 적극성은 전문성을 키우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며, 멘토님의 조언을 현장에 하나씩 적용해 보는 과정은 보건관리자로서 성장하는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주다미 멘티: 멘토링을 통해 타 기관 보건관리자들과 업무 환경이나 과정을 공유하며 정보를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실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멘토링에 꼭 참여해 보세요.

최은비 멘티: 저희 멘티 넷 모두 처음에는 어리숙한 모습이었지만, 멘토링을 통해 점점 단단한 '옥석'으로 거듭났습니다. 뜻깊은 경험을 하게 해준 ‘새내기 보건관리자를 위한 1004 멘토링 프로그램’에 감사하며, 미래 직업건강 1004 주인공들 또한 이 길 위에서 눈부신 성취를 이루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