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건강 연구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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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근로자의 심리적 손상 위험요인 및 원인 요인: 체계적 문헌 고찰
(Risk and Causative Factors of Psychological Harm Among Construction Workers: A Systematic Review)
글. 김지윤
- 가천대학교 교수

01배경
고위험 환경으로 알려진 건설 산업에서 근로자의 심리적 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 근로자의 신체적 위험 요인들은 그간 많이 연구되었지만, 정신 건강 문제는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다. 본 체계적 문헌고찰은 PRISMA 프로토콜을 준수하여 건설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위험과 그 원인 요인에 대해 학술적으로 종합한 것이다.
02연구방법
관련 키워드를 사용하여 PubMed, Scopus, PsycINFO 및 Google Scholar에서 철저한 문헌 검색을 수행했다. 건설 작업의 심리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선정된 연구의 엄격한 선별과 체계적인 데이터 추출 및 분석을 수행했다.
03결과
1992년부터 2022년까지 68건의 연구가 포함 기준을 충족했으며, 고용 불안정, 장시간 노동, 높은 업무량, 일과 삶의 균형 부족,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주요 심리적 손상 요인을 확인했다. 이 부문의 정신 건강 지원 및 인식 부족이 지적되었으며, 이러한 요인과 근로자의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수준 증가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04결론
본 연구는 심리적 위험과 작업 환경과 정신 건강 문제 간의 관계에 대한 산업계의 인식이 시급함을 강조하고 있다. 지원 정책, 인식 제고 프로그램, 그리고 상담 서비스를 촉구하며, 장기적인 영향과 중재 효능에 대한 향후 종단 연구를 제안한다.
05실무 적용
본 연구는 1994년부터 2022년까지 건설 부문의 심리적 위험에 대한 개요를 제시하여 정신 건강 문제의 원인 요인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는 건설 부문의 정신 건강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중재 및 정책 변화를 위한 토대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