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0 No.6 2023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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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서대학교 간호학과
장인순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글. 장인순

  • 한국 성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직업건강협회 이사·출판홍보위원회 위원장
  • Q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번 진로 탐방에서는
    교수님에 대한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간단한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 노원구에 위치한 한국성서대학교 간호학과 장인순 교수입니다. 직업건강협회에서는 협회 이사와 출판홍보위원회 위원장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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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담당하시는 과목과 주요 연구 분야에 대해서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지역사회간호학을 전공하여 지역사회간호학 이론과 실습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초통계학, 건강증진과 보건교육 과목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직업건강, 간호교육, 만성질환, 여성건강 등의 영역입니다.

  • Q 대한민국 최고 간호학과 학생에서부터 교수님이 되시기까지 수많은 노력을 동반하셨을 텐데 교수님이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요?

    A

    일반적으로 간호학과 교수는 최소 임상경력을 3년 이상을 바탕으로 채용 분야와 관련된 박사학위논문을 작성하고, 연구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논문실적이 있는 대상이 채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자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옛날 사람으로 운이 좋게, 대학병원 3년의 임상 경력을 채운 후 서울대학교 지역사회시범사업단에서 만성질환 및 치매관련 방문간호사업 연구원으로 1년 반 근무했습니다. 이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2년간 가정간호 및 모자보건사업 관련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박사과정을 졸업한 후 시간강사로서 강의를 하다가 전임 교수자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특이하게, 서부아프리카 가나에서 2년 반 정도를 머문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다른 기회들로 페루, 라오스 등도 방문하며, 부분적이지만 현지의 필요를 파악하고 간호선교사로서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지금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배를 양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Q 장래희망이 간호학과 교수인 간호대학생과 보건관리자들이 있습니다^^ 교수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역량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교육이란 내재적인 잠재적 가능성을 밖으로 끌어내어 발현하도록 하거나 끌어 올려 발달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호직은 요즘 선호하는 직업군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을 하기도 전에 교육과정에서도 여러 스트레스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이 평생 전문간호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역자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지도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 학교에 머물며 학생들을 만나 지도하고 때론 혼내기도 하지만, 진정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 Q 교수님으로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이신가요?

    A

    여러 어려운 상황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친구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고 졸업 후 현장에서 잘 적응하고 오래 일하는 모습을 확인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처음 간호학과에 입학할 때는 매우 어두운 표정으로 금방 그만둘 것처럼 행동하던 학생들이 차츰 적응하여 많이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변화되어 모범적인 학생으로, 성실한 간호사로 일하는 모습을 확인할 때, 졸업생들이 현장에서 인정받으면서 일하는 것을 들을 때, 또는 어른이 되어서 결혼도 하고 엄마, 아빠가 되는 모습을 볼 때도 보람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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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앞으로 산업보건 분야에서 개선되어야 할 제도나 바램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대상 안전보건체계 구축과 위험성평가 등에 국가적 지원과 소규모 사업장 스스로 대처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여러 제도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근로자 수 대비 적정 인원의 보건관리자 수가 확보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직업건강협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합니다.

  • Q 마지막으로 직업건강협회 회원 및 전국의 보건관리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현장에서 일당백의 역할을 하는 보건관리자가 늘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사업장 내 간호사는 혼자라서 때론 외롭고 힘들 수 있기에 직업건강협회에서 목소리를 키우시며 함께 훈련되고 하나되어 직업건강증진과 직장 내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하시길 바라며, 건강관리의 선도적인 모델들로 강건하시길 응원합니다. 또한 직업건강협회 웹진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고, 좋은 소식을 많이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이력
    •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학사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
    •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박사(간호학 전공, Ph.D)
    • (현) 한국직업건강협회 이사, 출판홍보위원회 위원장
    • (현) 한국학교보건학회 이사, 학술이사
    • (현) 한국간호과학회 JKAN 논문심사위원(SSCI)
    • (현) 지역사회간호학회지(KCI 등재지), 한국학교보건학회지(KCI 등재지),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지(KCI 등재지) 등 논문심사위원
    • (전) 한국간호과학회 교육위원,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 감사, 한국지역사회간호학회 교육이사
    • (전) 선린대학교 간호학부 교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임연구원, 서울대학교 지역의료체계 시범사업단 연구원, 서울대학교 병원 간호사
  • 저서
    • 지역사회보건간호학(수문사, 2022)
    • 최신 지역사회보건간호학1, 2 수정판 (수문사, 2022)
    • 간호보건 통계분석(계축문화사, 2018)
    • New core 건강증진과 보건교육학(수문사,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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