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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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근로자를 위한
참여형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글. 하지선
- 경희대학교 간호학과 박사학위논문,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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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목적
- 오늘날 산업 구조와 기술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사회경제적 환경과 근로환경이 변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에 대한 새로운 건강위험 요인이 수년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근로자들에게 있어 다면적인 심리사회적 업무환경 요인은 스트레스, 소진, 불안, 우울, 자살 등의 스트레스 관련 정신건강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낮은 자기효능감, 신체화 증상 등과 같은 개인적 부담뿐만 아니라 결근, 이직, 생산성 저하, 장애연금 부담과 같은 주요 사회경제적 문제를 초래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일 지역의 중규모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무 스트레스 고위험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참여형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한 후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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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연구방법
- 본 프로그램의 개발 과정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제시한 건강한 직장 모형(Healthy Workplace Model)내의 Healthy Workplace Continual Improvement Process를 기반으로 수행되었으며 건강한 직장을 이루어가는 전반적인 과정의 체계성을 강조하며 각 단계를 구성 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생태학적 모델을 기반으로 사무직 근로자의 정신건강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여 개인, 개인 간, 조직 수준으로 구분하여 8주간의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본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를 이용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2020년 7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었고 실험군 34명, 대조군 33명을 최종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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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결과
- 참여형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사무직 근로자의 정신건강정보 이해능력과 자기효능감을 증가시키며, 건강증진적 환경을 증진시킴으로써 정신건강수준을 부분적으로 향상시키는 효과를 검증하였으므로 사무직 근로자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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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결론
- 본 프로그램은 사무직 근로자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생태학적 관점의 각 수준에서 중재를 구성하여 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정신건강증진 분야에서 생태학적 모델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는 유용성과 생태학적 모델의 당위성에 대한 경험적이고 실증적인 근거를 축적하였다. 한편, 직업건강간호 분야에서도 참여형 개선활동 기법을 활용하여 개발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행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추후 사무직 근로자의 정신건강과 관련하여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 수준 이상의 중재를 포함하는 장기간 중재를 구성하여 다양한 규모와 업태의 사업장에 적용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