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건강 연구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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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병 환자의 건강문해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 챗봇의 효과
(The Effectiveness of a Custom AI Chatbot for Type 2 Diabetes Mellitus Health Literacy: Development and Evaluation Study)
글. 엄규리
- 직업건강협회 출판·홍보위원
01배경
2형 당뇨병 환자의 건강문해력 향상을 위해 AI 챗봇을 활용하여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하였으며, AI 챗봇이 환자의 질문에 실시간 응답하고, 의학 정보를 쉽게 설명하며, 반복 학습을 통해 자가 관리 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었습니다.
*건강문해력(health literacy): 질병과 치료에 대해 이해하는 능력
02연구방법
연구진은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구조를 적용한 AI 챗봇을 개발하였고, 이는 신뢰 가능한 외부 자료를 검색·참조한 뒤 응답을 생성하도록 설계된 방식으로 연구 절차는 첫째, 당뇨 환자가 실제 교육 과정에서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둘째, AI 챗봇이 해당 질문에 대해 생성한 응답을 수집하고, 셋째, 의료 전문가가 각 응답을 평가하여 의학적 정확성, 교육적 적절성, 환자 이해 가능성, 출처 제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습니다. 또한 실제 환자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질문을 포함하여, 챗봇이 임상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도 함께 평가하였습니다.
03결과
연구 결과, AI 챗봇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적 신뢰성과 적합성을 보였습니다. 전체 응답 중 약 73%가 명확한 출처를 제시하였고, 출처가 포함된 응답의 94%는 ‘완전히 적절함’으로 평가되었습니다. 특히 실제 환자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질문에서는 모든 응답이 의학적으로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응급 상황이나 복합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AI 챗봇의 한계가 지적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AI의 정보 제공이 의료진의 판단을 대체할 수 없으며, 추가적인 전문가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04결론
AI 챗봇이 2형 당뇨 환자의 건강문해력 향상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건교육 도구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실무 현장에서 환자가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질문할 수 있는 보조 교육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기에 의료 접근성이 낮은 환경이나 교육 인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당뇨 교육의 연속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AI는 의료진을 대체하기보다는 교육을 보완하는 역할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